매년 반복되는 폭염은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노약자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.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은 무더위에 쉽게 탈수되거나 열사병, 일사병 등 위험한 증상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1. 충분한 수분 섭취
노약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음료 섭취를 소홀히 하기 쉬우므로, 의식적으로 하루 6~8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. 물 외에도 수분이 많은 수박, 오이, 미숫가루 등도 도움이 됩니다.
2. 오전과 저녁 시간대 외출 권장
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입니다. 이 시간대 외출은 피하고,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, 양산,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차단해야 합니다.
3. 실내 온도 26~28도 유지
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되, 적정 온도(26~28도)를 유지하면서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야 합니다. 에어컨이 없는 경우 공공시설의 무더위쉼터 이용도 고려해보세요.
4.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
통풍이 잘 되고 땀 흡수가 좋은 면 소재의 밝은 옷을 착용하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노약자의 경우 체온 변화에 민감하므로, 너무 얇은 옷은 피하고 얇은 겹옷을 겹쳐 입는 것이 안전합니다.
5.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
노약자에게서 두통, 어지러움, 식욕 부진, 갑작스러운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, 수분 보충과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. 심할 경우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.
✅ 무더위 속 노약자 건강관리 체크리스트
- ✔ 하루 수분 섭취량 확인
- ✔ 낮 시간대 외출 자제
- ✔ 실내 온도 적정하게 유지
- ✔ 땀 흡수 잘 되는 옷 착용
- ✔ 폭염 특보 시 무더위쉼터 이용
마무리하며
폭염은 누구에게나 위협적이지만,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노약자에게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. 이번 여름,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세요. 여러분의 주변 어르신과 아이들도 꼭 함께 챙겨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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